건강하게 돼지고기 먹는 법 - 간헐적 채식과 함께
많은 환경 다큐멘터리와 육식의 실상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점차 고기를 먹으면서도 마음이 무거워지고 윤리적으로 한번쯤 고민을 하게 된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 점차 육식을 줄이고자 하는 흐름이 MZ세대들에게는 자연스러워 지고 있다. 못먹고 못살던 시절을 겪었던 사람들은 고기라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고 좋은 일있으면 소고기를 찾고...왠지 이틀동안 고기쪼가리 구경도 못하면 빈혈나는것 같고... 이렇게 풍요로워진 식습관에 운동부족으로 돼지가 되어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완벽한 채식주의로 살기 힘들다면 모든 사람이 일주일에 하루만 채식을 해도 적어도 7분의 1은 줄어드니 이것 부터 시작해 볼까? 언젠가 하루 하루 줄이다 보면 일주일중 하루만 육식을 하는 단계 까지 간다면 완벽한 채식주의로 살수 있지 않겠냐는..
천천히 육식을 줄이는 걸로 하고 일단 건강을 위해서라도 기왕에 먹는 고기 단백질이라면 다이어트를 하기에 최적인 돼지고기로 먹는것을 어떨까? 체중 관리를 하기에 효과적인 영양학적 장점이 뚜렷하니 돼지고기야 말로 완벽한 동물성 단백질이 아닐까 싶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식욕이 억제되고 칼로리 섭취량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되고 운동 후 근육 형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는 다이어트 시 반드시 필요하다는건 기본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지방이 적으면서 단백질 함량까지 높은 안심·등심·뒷다리살·앞다리살을 먹으면 맛있게 식사하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까지 할 수 있다.
국산 돼지고기인 '한돈' 기준으로 100g당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안심은 40.3g:5.3g, 등심은 38.9g:8.8g 뒷다리살은 28.2g:14.1g, 앞다리살은 23.3g:21.4g인 고단백, 저지방 부위들이라 할 수 있다.
- 구웠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닭가슴살이 100g당 29.8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한돈 안심은 구웠을 때 40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단백질 섭취에 닭가슴살 보다 효과적이다.
- 삶았을 때는 닭가슴살이 23.7g, 한돈 안심이 36.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고기를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 굽거나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다들 상식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조리법을 통해 최적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돼지고기란 것이다.
돼지고기는 단백질만 풍부한 게 아니다.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부위인 등심, 안심,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은 세포 성장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오메가-3, 비타민B군, 미네랄 등이 풍부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밖에 돼지고기에 포함된 비타민B군과 아연 등은 다이어트로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이끈다. 비타민 B군은 철분 형성을 돕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불면증이나 우울증 등이 촉발될 수 있다. 이는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철분은 다이어트로 푸석푸석해지기 쉬운 머리카락과 피부를 보호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등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다이어트 시 꼭 필요하다. 비타민B복합체의 하나인 카르니틴은 지방을 분해하는데 활용된다는 점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어 다이어트 하면서 비타민까지 따로 챙기지 않더라고 부족한 부분을 매꾸어준다.
돼지고기에 풍부하게 든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이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재료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라는 점에서 돼지고기 섭취를 통해 트립토판을 얻는 일은 기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우울증 등의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고, 다이어트를 유지할 수 있는 활력을 북돋운다.
돼지고기는 리놀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 이는 내분비 기능을 강화하고 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로 해소를 유도해 다이어트 시 활기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로 조리를 할 땐 고추를 넣어 매운 맛을 더하면 고추에 든 캡사이신이 체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이 되고 음식의 맛도 풍부하게 만든다. 또 다이어트를 할 땐 심심한 맛에 익숙해지는 편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간을 해야 한다면 소금 대신 발효식품인 간장으로 맛을 내어 소화를 돕도록 하는게 좋겠다. 게다가 감자, 당근, 양배추, 양파, 미나리 등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들과 함께 먹으면 나트륨 배출을 도울 수 있다. 이러한 채소는 부족했던 비타민A와 C를 공급하고 섬유질을 더해 포만감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궁합이 좋다. 밥과 함께 먹을 땐 흰쌀밥 보다는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현미밥이 좋은 선택이다.
2021.08.26 - [분류 전체보기] - 그렇다면 식물성 단백질은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건강하게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