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육식성인 고양이들은 과일이 옆에 있어도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사들과 교감이 잘 이루어진 고양이들 중에 간혹가다가 집사들이 먹는 것을 지켜보더가 본인도 먹어도 된다고 안심하고 집사를 따라서 먹기도 한다.
그러다가 고양이가 단백질이 아닌 과일을 먹는 모습이 신기해서 혹은 과일이 사람몸에도 좋으니 고양이도좋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아무 과일이나 마구 주다보면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먹여도 되는 과일이라도 당이 많다 보니 너무 많이 섭취했을때는 당뇨나 설사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또 요로/방광 결석의 재발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결석이 있었던 아이라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은 먹여도 되고 어떤 과일은 절대 먹이지 말아야 할지 알아보자.
고양이에게 안전한 과일
- 바나나 - 당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소량만 준다면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 딸기 - 딸기는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비타민C 효과는 미비해서 간식 개념으로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 블루베리 - 비타민A, C, E, K가 포함되어 있다. 항산화 작용을 일으키고 비타민C와 식이섬유 덕분에 요로질환, 감염 발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야간 시력 향상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밤 - 밤 한 알에는 고양이 1일 마그네슘 섭취량이 포함되어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 도움이 되지만, 위장이 약한 고양이에게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의가 필요한 과일 - 씨가 있는 과일 혹은 알러지 반응이 있는 과일
씨가 있는 과일
소장이 짧고 씨를 소화를 할수 없는 고양이는 변과 함께 씨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내에 남아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씨앗에는 간혹 독소가 있는 것도 있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씨는 꼭 제거하고 먹이도록 한다.
수박, 멜론, 참외 - 여름철 수분 보충에 좋다.
사과 - 사과는 변비에 좋고 지방이 적어 비만냥이나 노묘에게 좋다.
배 - 배는 여름철 음수량 높이기에 활용하면 좋다. 비타민A, C, 식이섬유가 풍부.
감 - 탄닌, 아르기닌이 함유되어 있다. 피부와 털 건강에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이 있어 신장병 고양이에게 좋다.
복숭아 - 복숭아의 껍질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 부분만 잘게 잘라 급여한다.
자두, 살구, 매실, 체리 - 씨앗에 시안화물 함량이 높은 과일은 구토, 설사 유발하므로 씨앗을 절대 먹지 않아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과일
파인애플, 키위, 망고, 만감류(귤, 오렌지, 자몽, 라임, 레몬 포함) 등이 있다.
만약 고양이가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면 소량 급여하는 것은 괜찮다.
위험한 과일
포도 - 급성신부전 일으키고 소량 섭취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과일.
무화과 - 중독 증상(침흘림, 구토, 설사,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과일로 나무 자체에도 독성이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한다.
가공된 과일 - 과도한 당분,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케이크, 타르트, 통조림, 과일 주스처럼 가공된 과일 식품은 급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보카도 - 펄신이 독성을 일으켜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고양이가 과일을 먹었을 때 확인해야하는 것
- 구토, 설사, 혈뇨/혈변, 복통
- 호흡곤란 및 과도한 호흡증가
- 눈, 입 주변의 부종 및 피부 발진, 가려움증
- 과한 흥분상태, 발작, 기력없음
만약 고양이에게서 알레르기 및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빨리 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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